< QR코드를 이용한 학급 경영 이야기 3편 – 바코드 스캐너 활용 방법 >

앞 글에서 소개시켜 드렸던 클123QR 프로그램과 실물화상기를 이용하여 
한동안 아이들과 재미있게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엔 신경 쓰이지 않던 일들이 점점 불편하게 다가오네요.

컴퓨터에 연결된 카메라 등의 장치는 
한번에 한 프로그램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독서기록장 검사 후 
아이들 이름표 QR 체크용으로 실물화상기를 사용하다가
공부 시작하면 
실물화상기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옮겨서 사용하고
다시 체크할 때는 반대 작업을 해야 하고..
동시에 사용할 수 없으니 불편한 점이 많더군요.

그래서 QR 체크용으로 
모니터 위에 있는 화상캠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그 캠이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어
화면에 자기들이 나오니 좋아하긴 하는데, 
그 수준을 넘어 소란스러워지기까지 하네요.

결국 예전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바코드 스캐너(2D(QR)지원용)를 바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동안 바코드 스캐너도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바코드 스캐너가 일종의 키보드 같은 거라 
업그레이드 작업이 쉬울꺼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바코드 스캐너를 사서 아이들 이름 QR 코드를 찍어보니
한글 인식이 되지 않거나 깨져서 인식되더군요. 
(처음에는 QR코드를 아이들 이름으로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대부분 바코드 스캐너가 같은 상황이네요.
(사실 바코드 스캐너라는 것이 제품 및 상품 번호, 책 번호 등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든 장치니 어쩔 수 없겠지요.)

그래서 한글 인식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방법이 없진 않았지만 입력 코드를 직접 건드려야 해서 
저의 능력 밖의 일이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바코드 스캐너 때문에
처음에는 아이들 이름으로만 QR 코드를 만들었는데,
이후 01홍길동, 02성춘향, 14이도령 형태로 만들어
아이들 이름표에 다시 붙여주었고,
실물화상기(웹캠 등...)로는 아이들 한글 이름 인식,
바코드 스캐너로는 아이들 번호 인식으로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다 완성되었다라고 생각하고
테스트를 하는데 
바코드 스캐너가 QR 코드를 인식은 하는데
프로그램이 전혀 반응하지 않더군요.
한참을 헤매다가 찾은 
별것도 아닌 원인은
프로그램이 활성화가 되지 않았다는 것...
 
결국 바코드 스캐너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어야만 했습니다.

이제 무선 바코드 스캐너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아이들 책상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있는데

또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 발생.

이번에는 
메신저나 다른 프로그램이 갑자기 등장하여
클123QR 프로그램이 포커스를 잃게 되어 생긴 문제네요.

그래서 또 추가하였습니다.

 

키보드 후킹 기능. 

(이것에 대한 설명은 1편에 첨부된 설명서를 읽어보세요.)
이제 무조건 신호를 받습니다........만...

문제는 여전히 있습니다.
다른 활성화된 프로그램에도 입력값이 나타나는 문제...

이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또한 지금의 제 능력 밖의 일이라
지금은 깨끗하게 포기합니다.
(미래에 시간 여유와 수정 욕심이 생긴다면 고쳐보도록 하겠습니다.)

(4편 - 작품촬영기 프로그램 활용에서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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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 스캐너 사용 방법

 

1. (무선) 바코드 스캐너 사용법은 무척 쉽습니다.

1) 인터넷에서 구매한다.

 

2) 도착하면 박스를 연다.

 

3) 바코드 스캐너와 함께 동봉된 수신기를 컴퓨터에 꽂는다.

 

4) 바로 사용하면 된다.

 

 

 

2. 수동 인식 모드 <-> 연속 인식 모드

 

바코드 스캐너는 기본적으로 손으로 버튼을 눌렀을 때 작동합니다.
들고 다니면서 책상 QR을 인식시킬 때는 좋지만
아이들이 나와서 교사용 책상에서 체크할 때에는
선생님이 직접 눌러주는 것이 매우 불편합니다.

그래서 연속 인식 모드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연속 인식 모드는 같이 동봉된 설명서 안에 설정을 바꿀 수 있는 QR코드들이 있습니다.
그 설정 QR코드들을 찍으면 설정이 바뀌게 됩니다.

 

- Trigger Mode는 버튼을 눌렀을 때만 작동

 

- Auto-sense Mode는 연속 인식 모드로 QR코드를 가져다 대면 빨간 불이 켜지면서 인식이 되며, 잠시후 빨간불이 사라짐.

 

- Continuous Scanning Mode는 연속 인식 모드로 계속 빨간불이 켜있습니다.

 

 

연속 모드 사용 후 스캐너를 끄려면
Standby Immediately QR 코드를 인식시키면 바로 꺼집니다.

 

이렇듯 바코드 스캐너를 사용하려면
수시로 설정 QR코드를 찍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모니터 밑에다 자주 쓰는 QR코드들을 붙여놓았습니다.

 

3. 구매하자마자 설정해야 할 것들 

 

저의 사용 기준입니다. 필요하다면 다르게 설정하셔도 됩니다.

 

가. Turn Off the Sound

클123QR 프로그램에서 소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인식할 때 바코드 스캐너에서 나는 소리를 저는 꺼놓습니다.

 

나. Cancel CR+LF

보통 바코드 스캐너는 인식 후 저절로 엔터키를 쳐주게 됩니다.
하지만 클123QR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이 엔터키 때문에 엉뚱한 일들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Cancel CR+LF’ 설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쓰는 제품은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으실 것이며,
2D를 지원하며 무선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은 써보지를 못했지만
아마도 거의 동일할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더이상 다른 스캐너를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추후 다른 바코드 스캐너 업체에서
후원이라도 해주신다면 테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